이큰별

SBS 제작본부 PD

이큰별
강연일시 2024. 11. 12. 11:45-12:10
강연제목 패널 토크

'팔도 주무관'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2박3일 동안 지방자치단체 소속 다양한 부서에서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로컬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이슈에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큰별 PD는 올해 4월부터 반 년 동안 경상북도 영양군과 전라남도 강진군을 찾았다. 영양군은 한 해 사망자가 300명인 것에 비해, 출생자는 30명 밖에 되지 않는 지역소멸 위기를 가장 심각하게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인구가 증가할 수 있다면 교도소나 양수 발전소와 같은 기피시설을 유치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군민 모두가 지역 소멸의 심각함을 절감하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정책과가 202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만큼 인구 소멸 위기를 다양한 방식과 아이디어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는 지역이다.

주요 작품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SBS 다큐멘터리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


[강연 세부 제목 및 내용]

팔도의 주무관이 지방소멸에 맞서는 법

대한민국이 소멸하고 있다. 출산율 0.7의 수치마저 위험해지면서, 이제 인구 소멸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운명을 뒤흔드는 가장 커다란 위협이 되었다. 과밀화된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나면, 인구 소멸의 위기는 더욱 심각하다. 아이와 젊은이가 사라지고, 노인만 남은 시골마을. 마을의 청년회장이 60대인 곳들이 즐비하다. 2박3일 간 프로그램의 출연자를 지방자치단체 주무관으로 근무하게 하는 '팔도 주무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확인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