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

박현우
강연일시 2026. 11. 05. 11:00-11:30
강연제목 말할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느낀 것을 다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

박현우는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다. 데이터와 AI가 인간의 판단과 조직의 의사결정, 제품과 서비스의 설계를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하며, 데이터 시각화와 공급망 네트워크도 연구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무부원장을 지냈다. 경영학,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와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했다. 202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Y-KAST) 정책학부 차세대회원으로 선출됐으며, 같은 해 미국경영과학회(INFORMS) 기술혁신경영 분과 회장을 역임했다.

공학, 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넘나들며 AI 시대에 사람이 더 잘 판단하고 배우고 일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가르친다.

[발표 주제 요약문]

AI는 질문에 답하는 도구이면서 동시에 도구를 만드는 도구다. AI의 더 큰 가능성은 우리가 필요한 도구를 AI와 함께 직접 만들고, 그 도구로 다시 새로운 일을 해 보는 데 있으며, 교육에서는 모든 사람이 이 과정을 한 번쯤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언가를 만들기 쉬워지고 만들어진 결과가 그럴 듯 해질수록, 그 결과물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미세하게 어긋났는지 알아차리는 일은 오히려 어려워진다. 그 차이를 알아보고 결과를 개선하는 힘은 정답과 언어만으로 길러지지 않는다.

직접 만들고 부딪혀 보며 소리와 색과 움직임의 미세한 차이를 느끼고,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 느낌을 다시 말로 표현해 보는 과정에서 자란다. 그래서 AI 시대의 교육은 ‘말할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느낀 것을 다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