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누리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김누리
강연일시 2026. 11. 05. 11:30-12:00
강연제목 AI 시뮬레이션이 인간 공론장에 던지는 질문

김누리 교수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커뮤니케이션스쿨에서 10년간 교수로 재직한 뒤, 2024년부터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인 숙의민주주의와 집단 간 소통 분야의 전문가다.

대화를 통해 갈등과 혐오를 넘어 이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으며 숙의민주주의와 집단 간 접촉에 관해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 관심을 AI로 확장해, 우리가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하며,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AI가 개입하면서 생기는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미디어심리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Media Psychology’의 공동 편집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발표 주제 요약문]

시민의 목소리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민주주의에서의 모든 결정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시민들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의 여론은 다양하고 때로는 즉흥적이어서, 그 안에서 ‘진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란 쉽지 않다.

숙의민주주의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각국에서 공론조사, 시민의회처럼 다양한 시민참여형 공론장의 모델을 낳았다. 이러한 시도는 충분한 정보와 토론을 거친 의견이 형성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반면, 여러 제약 탓에 그 규모와 횟수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본 강연에서 김누리 교수는 AI가 이 공론장을 어떻게 확장하고 도울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공동연구를 소개하며, 인간의 공론장에 던지는 함의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