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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

일시 : 2008년 05월 06일~08일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이병천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이병천은 세계최초의 복제개 스너피탄생 연구팀의 주역이었으며, 이후 암컷 복제개의 생산, 늑대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넣어 대리모견에 임신시켜 복제 늑대의 생산, 노령(14세) 개의 복제, 및 탐지견의 복제에 이르기까지 개과동물의 복제에 관해서는 국제적 연구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세포복제를 통해서 유전자의 조절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형질전환 복제개를 생산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며, 향후 이것이 성공할 경우 바이오의학분야의 응용분야의 질병모델동물의 활용을 쥐와 같은 설치류에서 인간과 근접한 개와 같은 대동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병천박사는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에 동 대학에서 전임강사로 출발하여 현재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미네소타대학 및 일본 동경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연구한 바 있다. 2001년부터 1년간은 미국 뉴올리언즈대학의 생식세포 전문가인 Dr. Barry Bavister 와 방문교수 자격으로 멸종위기동물의 세포이식을 통한 보전에 관해 연구한 바 있다.

그는 동물의 체외 및 체내 수정란의 생산, 미세조작 및 세포이식을 통한 활용기술을 돼지와 개에 주로 적용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세계수정란이식학회회원이며, 한국임상수의학회지, 대한수의학회, 및 Journal of Veterinary Science 의 편집위원일 뿐만 아니라 한국수정란이식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그의 연구는 형질전환 복제 개의 생산을 위한 효율증진 연구, 이종장기이식용 복제돼지 생산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160편이상의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중에는 과학저널 Nature지에 2005년에 제 1저자로 발표한 "Dogs cloned from adult somatic cells" 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