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 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

일시 : 2008년 05월 06일~08일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제임스 포우덜리 제임스 포우덜리

그래피티 리서치 랩 공동설립자

1976년생인 제임스 파우덜리는 미국에서 탄생한 독특한 도시문화인 그래피티를 예술과 사회운동 차원에서 심화 확대시키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는 1991년부터 로봇공학, 그래피티, 문신, 화학, 록큰롤의 접경에서 새로운 미디어와 기술을 창조해 왔다. 그 이전에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천하를 주유했다.

파우덜리는 맨하탄 소재 NASA 납품기업인 허니비 로보틱스(Honeybee Robotics)의 기술개발담당 이사로 일했다. 그는 화성탐사로봇(Mars Exploration Rover)의 암석 침식 검사 도구를 개발하는 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휘트니 미국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의 '딜러+스코피디오 회고전 (Diller + Scofidio's retrospective)'을 위한 드릴링 로봇을 만들기도 했다. 보다 최근에는, Eyebeam R&D OpenLab의 리서치 펠로우로서, 그래피티 아티스트 및 활동가들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도구들을 개발했다.

그는 그래피티 리서치 랩을 창립한 공로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2006년 Award of Distiction상을 받았다. 그의 프로젝트들은 뉴욕 타임즈, 타임 매거진, 와이어드, 롤링스톤, 에스콰이어, 보잉보잉넷(Boingboing.net), 디그 닷컴(digg.com)) 등 전세계적인 온오프라인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었다. 이밖에도

뉴욕 현대미술관 (the Museum of Modern Art), 런던의 테이트 현대미술관 (the Tate Modern in London)에 전시되었고, 2008년에는 선댄스 영화제와 베이징 국립미술관(the National Art Museum in Beijing) 등을 통해서도 선보인다.

그는 맨하탄 소재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브루클린 소재 Free Art and Technology (F.A.T) Lab의 리서치 디렉터이자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래피티 리서치 랩은 그래피티 작가와 예술가, 활동가들에게 도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픈소스 도구들을 제공한다. 개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주거환경을 창조적으로 바꾸고, 나아가 전체주의적이고 소비적인 광고,기업,국가로부터 공공 공간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활동목표이다. 그래피티의 저항정신을 살려, 안보 지상주의로 치닫는 미국의 현실을 풍자하는 것도 주요 활동 중 하나다.

뉴욕 브루클린에 본부를 둔 그래피티 리서치 랩은 암스텔담, 비엔나, 바르셀로나, 토론토, 티화나(멕시코), 홍콩, 타이페이, 미니애폴리스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 관련 링크 :
http://www.graffitiresearchlab.com
http://www.youtube.com/watch?v=EFWcAkxzk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