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알콘
아타리 공동창립자
앨런 알콘은 1968년 앰펙스(Ampex)에서 고해상도의 비디오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1972년 그는 놀란 부쉬넬과 함께 아타리를 설립했고 동전으로 작동하는 최초의 비디오게임 '퐁(Pong)'을 디자인함으로써 게임 산업의 역사를 썼다. 1974년에는 아타리 자체 개발 칩에 기반한 가정용 게임기를 개발해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 카트리지를 꽂아 쓰는 가정용 게임기 산업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는 1986년 애플 컴퓨터의 펠로우로 지명되어 다양한 컴퓨터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했고, 나중에 멀티미디어 재생프로그램 '퀵타임(Quick Time)'으로 결실을 맺게 되는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다시 게임산업으로 눈을 돌린 그는 1994년 실리콘 게이밍(Silicon Gaming)사를 설립해 카지노를 위한 멀티미디어 슬롯 머신을 개발했고, 1996년 회사를 상장시켰다. 1998년에는 조위 엔터테인먼트(Zowie Entertainment)를 설립해 PC기반의 어린이용 게임 세트를 내놓았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그는 IEEE 회원이며 여러 개의 특허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