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마크램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 교수 / 유럽연합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 &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 디렉터
헨리 마크램은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의 신경과학 교수다. 그는 브레인 마인드 연구소(Brain Mind Institute)의 설립자이며,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Blue Brain Project)의 설립자 겸 디렉터이고, 2013년 1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10년 동안 10억 유로의 투자를 받을 두 개의 유로 플래그십 프로젝트들 중 하나로 선정한 휴먼 브레인 프로젝트(Human Brain Project)의 수장이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그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풀브라이트 학자(Fulbright scholar), 독일 막스 플랑크 의학연구소의 미네르바 펠로우(Minerva Fellow)로 선정되어 일했다. 1995년 그는 바이츠만 연구소로 복귀하였고 2000년도에 부교수가 되었다. 2002년에 그는 EPFL의 정교수가 되었다.
핵심연구분야는 뇌 신피질의 시냅스 가소성과 신경 초소형회로 연구이다. 그는 연구를 통해 시냅스 가소성과 신경 초소형회로의 구조적, 기능적 조직을 관장하는 근본 원칙들을 발견했다. 그의 다른 핵심적 발견들 중에서는 액체 컴퓨팅(Liquid Computing)의 개념 그리고 자폐증의 강렬한 세계 이론(Intense World Theory of Autism) 등도 포함된다.
2005년 그는 신경과학을 위한 데이터 통합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블루 브레인 프로젝트를 출범하였다.
마크램은 1백여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하였고 그의 논문들은 그의 연구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비슷한 연차의 다른 학자들과도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논문 인용률 중 하나를 기록하고 있다. 2002년부터 그는 스위스가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 잡고, 또한 자극기반연구에 최우선의 중요성을 두겠다는 두 가지의 큰 포부를 품고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두 분야들은 현재 스위스 정부가 선언한 3대 최우선 국립 연구 분야 중 두 개이기도 하다. 마크램은 또한 논문 심사와 발행의 새로운 오픈 플랫폼 모델인 프론티어스(Frontiers: frontiersin.org)의 공동 창립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