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호기심
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일시 : 2015년 05월 20일~21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인류의 호기심이 그려낸 우주의 굴절된 시공간

2015.05.20

연사 : 킵 손, Q&A with 송유근

인류의 호기심이 그려낸 우주의 굴절된 시공간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발표 100주년을 맞아, 저명한 이론물리학자 킵 손 박사
가 우리를 가상의 우주선에 태우고 ‘우주의 굴절된 면[물질이 아닌 굴절된 시공간으로 만들어진 구조]'으로 항해에 나선다. 우주선은 먼저 가상의 ‘웜홀’을 통과해 멀리 떨어진 은하계의 한복판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그 곳에서 우리는 거대한 ‘블랙홀’과 맞닥뜨리게 된다. 우리는 회전하는 블랙홀을 둘러싼 소용돌이치는 시공간의 토네이도 속으로 탐사선을 보내, 아무 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의 ‘수평선’과 그 근처에서 일어나는 극도의 시간 지연 현상을 관찰한다. 그 블랙홀은 또 다른 블랙홀과 충돌하며 시공간에 격렬한 우주폭풍을 불러일으킨다. 시공간의 물결이 일어나며 여기서 생성된 ‘중력파’는 우주로 퍼져나가고, 굴절된 면에 대한 심오한 미스터리들을 담은 채 지구에 있는 인간들에게 돌아온다. 세계적 물리학자인 킵 손 박사와 함께 은하계들 사이를 여행하며, 인류의 호기심에서 발현된 과학의 위대한 힘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