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일시 : 2016년 05월 19일~20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작가와의 대담] 위화, 관계의 서사

2016.05.19

위화


위화, 관계의 서사

가족을 위해 자신의 피를 파는 아버지, 이승과 저승 사이에서 인생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영혼, 빈털터리 농부로 전락한 부잣집 도련님. 파란만장한 중국 현대사를 헤쳐온 배다른 형제. 위화의 소설에 등장하는 이 다양한 캐릭터들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롭지만 해학적인 “관계”의 고찰이다. 가족 간의 사랑, 사회구조적 폭력과 같은 소재들을 원숙하게 녹여내며 우리 삶의 본질 그리고 진정한 공동체에 대한 질문들을 던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국 작가 위화와 함께 변화의 시대, 어떻게 더 의미 있는 관계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