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진화
함께 만드는 공동체

일시 : 2016년 05월 19일~20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SF,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

2016.05.19

이호재, 배명훈 with 박상준

SF,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다

“마치 SF의 한 장면 같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경기를 지켜보던 우리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 스쳐갔다. 기계와 인간의 우정, 유전자 조작이 낳은 계급 사회, 우주 여행 등 SF는 우리가 또 다른 시공간 속의 다양한 세상을 상상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과학기술의 가속화된 발전은 인간, 기계 그리고 환경 사이에 어떠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낼 것인가? 그리고 SF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배명훈, 영화 <로봇, 소리> 감독 이호재, SF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SF가 왜 다양성이 공존하는 미래 공동체를 상상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장르인지를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