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후보자들이 첫 미래비전을 밝히는 자리였던 <5천만의 소리, 미래를 묻다> 세션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응답이 36.7% 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받은 세션은 지난 6개월간 현 시대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엄중한 문제를 탐구한 SDF2021 연구팀의 발표 시간이었습니다. 관객들에게 인상 깊게 다가간 이 두 세션은 설문조사와 연구 등을 통해 주요 화두(‘청년계층화’, ‘지역불균형’, ‘기후위기’)를 뽑은 뒤, 언론사 포럼 사상 처음으로 대선주자들에게 그와 관련한 정책과 미래비전을 밝혀달라고 요청한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이는 또, 후보들이 네거티브 가십 경쟁에서 벗어나 정책과 공약에 관심을 갖게 한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조지프 나이, 닐 스티븐슨, 피터싱어까지 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지성으로 꼽히는 글로벌 석학들의 세션이 5순위 안에 들었는데요.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더불어, 미래를 어떻게 고민하고 살아가야 할지 여러 관점에서 고민하고 답을 찾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