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 다이어리

SDF다이어리 Ep.279

SDF다이어리 Ep.279AI 시대, 우리는 왜 이 동물원에서 위로를 느낄까?

2026.04.22

안녕하세요. 지적인 당신을 위한 인사이트, SBS D포럼의 SDF다이어리입니다. 반팔이 어색하지 않던 주말이었는데, 어제는 황사에 한파특보까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봄날, 저는 지난 주말 청주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 SBS에서 방송한 특집 다큐 ‘이상한 동물원’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혹시 보셨나요? 이 다큐는 방영 당시 “눈물 흘리면서 봤다”는 반응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이번 주 SDF다이어리에서는 그 화제의 다큐를 연출한 SBS 제작본부의 백시원 PD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다큐는 단순한 동물 이야기를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이상한 동물원을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
백시원 PD는 원래는 동물에 큰 관심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애니멀봐’라는 TV동물농장의 유튜브 채널 팀장을 1년 반 정도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왜 보지?’, ‘왜 이렇게 좋아하지’ 하는 심정으로 보다가 동물 관련 컨텐츠를 일주일에 30~40개씩 제작하고, 직접 현장에 가고, 저희 사무실에는 제작진들이 동물들을 데려와서 키우기도 하거든요. 그런 환경에서 1년 반을 지내다 보니 동물이 진심으로 좋아졌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도 생겼습니다.

“동물과 인간은 어떤 관계일까?”

전환점은 ‘바람이’[1]라는 사자였습니다.

“‘바람이’가 화제가 되었을 때 저희 팀 PD 한 명이 ‘바람이’를 데려간 청주동물원의 다른 동물들을 한번 취재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들여다보니 다른 동물들의 서사가 너무 흥미로운 거예요. 장마철에 하마터면 휩쓸려 내려가서 거의 죽을뻔한 상태에서 구조가 된 새끼 수달이 살고 있었고, 좁은 장에서 한 20~30년 동안 살면서 웅담이 될뻔한 반달가슴곰이 극적으로 구조돼 천진난만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구조되거나 부상을 입고 버려질 뻔했던 동물들의 일종의 ‘난민캠프’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굉장히 깊이 있는 철학을 가지고 동물원을 운영하는 김정호 선생님을 비롯한 야생 동물들을 성심성의껏 돌봐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러던 차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이상한 동물원’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1] 가로 14m × 세로 6m의 좁은 실내 사육장에서 홀로 지내며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갈비사자’라는 별명이 붙었던 나이 든 사자로, 이후 청주 동물원으로 이송돼 ‘바람이’라는 이름을 얻고 건강을 되찾았다. ‘바람이’를 계기로 정부는 동물원·수족관을 허가제로 전환해 운영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의결했다.
Q. 제목에 ‘이상한’이라고 명명을 하셨는데 뭔가 다르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우리 사회의 ‘정상 프레임’을 꼬집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백시원 PD는 청주 동물원에 처음 가면 좀 낯설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고 했습니다.

“음악이 아예 안 나오고요. 새소리만 들립니다. 음악이 안 나오는 이유는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기 위함이에요. 그리고 돈 내고 막상 보러 간 동물이 없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동물들이 가끔 안 보이는 이유는 충분히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하기 때문입니다. 여우들은 굴을 파고 들어가기도 하고, 호랑이는 내실과 외실이라고 해서 분리된 공간이 있는데 피곤하면 들어가서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준 거죠.”

또 이 동물원에서는 나이가 들거나 장애가 있는 동물들도 그대로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고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굳이 뒤편으로 숨길 필요가 없다는 게 이 동물원의 철학입니다. 그런 것들이 저희가 생각하는 동물원과 굉장히 다른 모습이라서 이상하다, 낯설다, 비정상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할 수 있죠. 하지만 다큐를 보고 나면 이게 이상한 게 아니구나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상성’에 대해 한번 돌이켜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지난 3월 SBS 본사에서 인터뷰 중인 백시원 피디와 이정애 기자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어요”

Q. 아프고 나이 든 동물들을 돌봐 주는 동물원이 있는지 몰랐어서 좀 감동스러웠는데요. 다큐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백시원 PD는 ‘이상한 동물원’의 주인공은 둘, 동물과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동물 다큐로, 누군가는 휴먼 다큐로 봐준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저는 이 둘의 하이브리드 장르다”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두 존재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과거에 인간과 동물의 관계는 일방적인 측면이 강했습니다. 이용당하고 이용하고 하는.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좀 복잡해진 것 같아요.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해야 할까? 어떤 동물은 인간에게 가족이상의 존재이기도 하고, 굉장히 큰 위안과 위로를 주는 것 같아요. 또 인간이 어떻게 대하고 처치하느냐에 따라 동물의 삶도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얘기를 처음에는 하고 싶었던 것 같고, 근데 주제의식이 좀 확장이 되긴 하더라고요. 비단 동물과 인간의 관계가 아니라 더 넓은 사회에서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동물원도 작은 사회니까요.”

또 자연스럽게 생로병사를 취재하면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고, 어떻게 생을 마감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우리가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려면 마지막에 그래도 나를 기꺼이 최선을 다해서 돌봐 주는 존재들과 함께 죽는 것이 행복한 거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됐던 것 같아요.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Q. ‘죽음’에 대해 얘기해 주셨는데 죽은 동물들을 애도하는 공간도 있었잖아요. 되게 독특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청주동물원에는 동물들을 위한 추모관이 있습니다. 동물원 관람을 마치고 맨 꼭대기에서 마지막에 들르게 되는 공간입니다.

“추모관에 저 스스로 찾아갔던 적이 세 번 정도 있었습니다. 매번 동물이 죽었을 때이고, 죽고 난 뒤 제작진들이 저희끼리 간 적도 있고, 최근 호랑이 이호가 죽었는데 동물원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이 다 같이 올라가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편지도 읽고 울기도 하고 토닥거려 주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보냈는데 지나고 생각해 보니 너무 슬프기도 했지만 그렇게 같이 추모를 했던 경험이 굉장히 많은 치유를 줬던 것 같아요.”

백시원 PD는 추모관을 우리가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권리는 주는 공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는 충분히 어떤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잖아요. 그런데 산업화 이전의 시대, 농경사회에서는 정말로 기쁜 있으면 마을 잔치를 하고 몇 날 며칠을 같이 기뻐하고 정말 슬픈 일이 있으면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삼년상을 지냈잖아요. 저는 어떻게 보면 그게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을 해요. 인간은 감정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충분히 그것을 숙성시킬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현대사회는 그것을 못하게 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고 저희의 슬픔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냐 그것은 아닌 것 같거든요.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공간,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시간과 권리를 주는 것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Q. 야생동물이다 보니 촬영이나 이런 것들이 좀 어려웠거나 조금 더 기억에 맞는 에피소드도 있었을까요?
백PD는 이 다큐를 18개월에 걸쳐 촬영했다 보니 선생님들과도 라포가 많이 쌓여 일반적으로는 접근하게 어려운 장면들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부검이라든가 동물이 죽은 다음에 사체 처리를 하는 과정이라든가 등 말입니다. 그래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역시 죽음의 상황을 촬영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이 저희한테 여러 번 얘기를 하셨는데, ‘야생동물들은 자신의 약점을 숨긴다’고 하셨거든요. 왜냐면 야생에서는 자신의 약점을 드러냈을 때 공격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숨기고 그래서 죽기 직전까지 그 동물이 정확히 아픈지 모르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런 얘기를 하셨는데, 촬영을 하면서 그걸 좀 실감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동물들 중에서 곰도 찍고 히말라야 타알도 찍었는데, 죽음의 상황을 저희는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어요. 아프긴 했지만 외향적으로는 괜찮아 보였거든요. 그런데 불씨의 순간에 죽음이 찾아오더라고요. 약간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촬영을 해야 했고 조치하시는 선생님들과 복지사님들에게 방해가 되면 안 됐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찍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들이 몇 번 있었고요. 동물이 저희의 피사체이기도 하지만 18개월을 찍었기 때문에 굉장히 동물과 제작진 사이에도 유대가 많이 생겨서 동물이 죽었을 때 저희도 많이 슬펐어요. 그래서 촬영이 끝나고 같이 울기도 하고 모여 회포를 풀기도 하고 선생님도 많이 위로해 드리고, 슬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니 저희도 관찰자가 아니라 하나의 일원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출연자들과 더 끈끈해지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약자”

“어떻게 취급받고 싶은지에 대한 힌트를 얻었으면…”

Q. AI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이 다큐가 어떤 메시지를 준다고 보시나요?
백시원 PD는 이 질문이 다소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하면 취약한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더라고요. 노동력을 대체하다 보니 노동에서 소외되는 사람들도 많아질 거고 AI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는 나이 드신 분들, 기술 접근성이 떨어지는 분들도 더 많아질 것이란 말이죠. 저도 위협을 느끼거든요. 피디로서 (AI가) 편집을 해줄 수도 있고 기획을 해줄 수도 있겠다 그런 위협감을 말이에요. 결국 모두가 취약성을 다 느끼고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줘야 하고, 인간만이 인간을 챙길 수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김정호 선생님이 운영하는 동물원이 분명 우리 사회에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동물원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일단 해외에서 기린이나 코끼리 같은 동물을 수입해 오고 있지 않아요. 그리고 인공적으로 개체 수를 더 늘리지도 않아요. 대개의 동물원들은 새끼들이 귀여우니까 굉장히 경쟁적으로 새끼를 많이 양산을 해내는데, 여기는 중성화 수술을 해서 더 이상 동물원에서 태어나서 여기서 생을 마감하는 동물을 안 만들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그 자리에 어떤 동물들이 들어오느냐 하면, 약한 존재, 그러니까 병들거나 나이 들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구조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동물들이 와서 이 동물원에 살게 되는데, 그 풍경 자체가 저희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

그러면서 백 PD는 이렇게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나는 언제든 약자가 될 수 있다. 저도 언젠가는 늙고 병들 거고 내 주변에 누군가도 급변하는 시대에 소외될 수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 언젠가는 약자가 될 수 있기에 ‘내가 어떻게 취급받고 싶나’, ‘어떻게 서로가 서로를 대했으면 좋겠나’에 대한 힌트를 주는 부분이 청주동물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존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다큐를 제작하면서 이것은 AI가 대체하지 못할 것 같다 느껴진 것도 있을까요?
백 PD는 자신이 생각하는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다움’이라고 했습니다.

“'인간다움'을 굳이 단어로 명명한다면 다큐에서 (김정호) 선생님이 그런 말을 되게 자주 쓰는데요. ‘아는 동물’이라는 단어를 쓰시거든요. 처음에는 ‘아는 동물’이 뭐지 이해가 안 됐는데, 제가 해석했을 때 ‘안다는 거’는 지식으로서의 앎, 인지하는 앎이 아니라 상대방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 상대방의 감정 깊은 곳에 뭐가 있는지, 뭘 필요로 하는지를 정말로 깊게 들여다보려고 하는 ‘공감의 마음’인 것 같아요. 그런 공감의 마음이 AI한테는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챗GPT한테 가끔씩 뭐 인생사를 상담하기는 하지만 챗GPT는 눈빛을 갖고 있지 않잖아요. 같이 울어주지 않잖아요. 손 잡아주고 위로해 주고 정말로 슬픈 상황에 끌어안아 주지 않잖아요. 그게 인간만이 갖고 있는 능력이 아닌가 생각해요.”

동물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했습니다.

“바람이가 처음 왔을 때 얘가 살 수 있을까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 모두가 걱정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그 친구가 잘 살 수 있는 거는 마음속 저변에서 그 친구를 정말로 케어하고 싶어하는 어떤 진심 어린 공감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그런 공감이 서로를 살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 강조했습니다.

“‘아는 존재’가 더 많으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덧붙이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습니다.

백 PD는 다큐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사람들이 우화처럼 받아들이는 게 인상적이라고 했습니다.

“동물과 수의사 선생님에 대한 굉장히 작은 이야기인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라는 훨씬 더 큰 이야기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거기에 있는 약한 존재들을 다뤘는데, 내 주위에 있는 약한 존재가 누구인가 그리고 우리를 서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라는 메시지로 본인의 메시지로 환원을 해서 생각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해몽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은 되게 작은 이야기인데 해몽을 멋지게 해 주셔서 감사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글: 이정애 기자, calee@sbs.co.kr
?✍?*p.s: SBS 특집다큐 ‘이상한 동물원’은 SBS 홈페이지 (👈🏻클릭) 나 넷플릭스에서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SDF를 만드는 사람들
이정애 기자 :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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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기 PD : 프로듀서로서 TV와 온라인, 제작과 마케팅의 길을 두루두루 거쳐 2025년부터 SDF에 둥지를 트게 되었습니다. 제작 사업의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최고의 브랜드 SDF를 한층 더 멋지게 빛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Cool SDF~~!!

임세종 촬영감독 : 현재 SDF 팀의 촬영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협업을 중요시하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보연 아트디렉터 : SDF의 그래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DF의 지식을 레터와 콘텐츠를 통해 많은분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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