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기 시작하자 어느 날 국경의 장벽 사이로 핑크색 시소가 등장했는데… 자연 위에 인간이 그은 ‘경계’, 분리와 갈등의 물리적 실체이자 상징인 ‘장벽’을 건축ㆍ디자인적인 방법으로 허물고 장벽 양쪽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건축가의 기발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