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은 여러분께 새로운 언어와 생명을 주는 아주 중요한 언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언어라고 하죠. 왜냐하면 말은 질서가 있죠. 그리고 연상되는 작용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밥 그러면 밥이 생각나죠. 그런데 춤은 이상하게 모호하게 추상적인 어떤 생물학적 코드가 있어서 밥 그러면 각자 표현하는 밥이 다 달라요. 그렇죠? 수박 그래도 또 수박을 어떻게 표현을? 이렇게 막.. 각자 수박이 다 다른 거야. 그런 자유가 있습니다, 춤에는.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 표현의 세계에서 본인의 언어를 만드시고 본인의 세계에서 가끔씩 빠져서 하루에 5분도 괜찮아요, 여러분. 자기 스스로에게 자기의 세계의 문을 열어서 들어가서 살다가 나오고 싶을 때 나오시면 되는 거죠.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