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르네상스
또 하나의 세상을 깨우다

일시 : 2010년 05월 12일~13일 / 장소 :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개회식 및 기조연설

미디어 생태계 新르네상스를 맞다

21세기 첫 10년은 테러와 전쟁,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금융위기로 이어진 혼돈의 시대였다. 이제 21세기 들어 두 번째 10년, 인류는 또 한 번의 '도약'을 고민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지구촌은 하나가 됐지만,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회의와 우려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중세 '암흑시대'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인간성의 재발견을 통해 창조적 문명의 부흥을 이뤄낸 '르네상스 시대'야말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는 갈릴레오의 확고한 믿음이 없었다면, 과연 인간은 달에 첫발을 디딜 엄두조차 낼 수 있었을까? 지금 우리는 '창조적 도전 정신' 이라는 소중한 유산을 인류에게 물려준 르네상스 시대의 혼을 되살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또 하나의 세상을 열어야 하는 대전환점에 있다.

SDF2010에서는 새천년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과연 어떻게 창조해낼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미래의 '르네상스 맨'(Renaissance Man)은 누구일 것인가를 논의하고자 한다.

- 무엇이 또 누가 미디어 세상의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인가? 미디어 빅뱅 시대를 주도할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인가?
- 디지털 기술은 지구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디지털 딜레마' 즉 디지털 시대가 수반하는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 중국이 미국의 헤게모니를 위협하는 지금,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른바 '동방 르네상스' 시대를 알리는 서막은 아니었을까?'동방 르네상스' 시대에 동방과 서방의 새로운 협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본보기들은 무엇인가? 과학, 예술 등 인류가 일궈낸 다양한 문명의 유산에서 우리는 어떤 영감을 얻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