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 첨단기술의 홍수 속 단순함이 가져오는 희망
2012.05.22
연사 :
- 폴 폴락 [윈드호스 인터내셔널 CEO / 국제개발기업(IDE) 창업자]
- 유영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 회장]
사회 : 장수영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 나눔과기술 공동대표]
과학과 기술은 과연 더 빠르고, 복잡하고, 자본 집약적인 방향으로만 진화할 것인가.
196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적정기술 운동은 가난한 자들의 기술, 또는 수준 낮은 기술 등으로 비하되며, 사회적 관심과 지원으로부터 점차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첨단기술들이 무차별로 쏟아지는 스마트 과도기를 맞으면서 기술이 가지는 사회•문화적 함의에 대한 고찰과 함께 단순한 기술이 가지는 미덕과 가치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연 적정기술은 개발도상국이나 소외계층이라는 제한적 대상을 넘어서서, 선진국에게도 보다 친환경•친인간적인 기술로 부상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