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협력
내일을 위한 솔루션

일시 : 2013년 05월 02일~03일 / 장소 :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진원석 진원석

영화감독, 스토리텔러

서울 태생으로 연세대 불문과 재학 중 쓴 희곡 <큐피트의 화살>로 먼저 연극계에 데뷔했다. 1990년 엘칸토 예술극장에서 초연되어 비평적,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동아 연극상 후보에 올랐다. MBC 인기 라디오 프로 <별이 빛나는 밤에>의 리포터로도 활동하던 그는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겠다는 어렸을 적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1989년 뉴욕으로 건너가 School of Visual Arts에 입학했다.

1998년, 금성무, 김혜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 미라 소르비노 등이 출연한 그의 첫 장편영화 가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되며 호응을 얻고, 이후 30여개국에서 개봉되었다.

뉴욕의 주요 주간지 빌리지 보이스가 "뛰어난 다큐멘터리” 라고 격찬했던 그의 두 번째 영화 는 2002년 미국에서 개봉되었고, 아시안 아메리칸의 아카데미 AMMI상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닷컴 버블과 붕괴를 잘 묘사한 영화로 평가받으며 하버드대 비즈니스 스쿨에서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뉴미디어/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남달라 아이폰으로 영화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소셜펀딩으로 투자를 받아 제작한 고(故) 스티브 잡스 헌정영화 <992>는 2012년 맥월드에서 프리미어를 하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아리랑라디오에서 시네트랙스라는 라디오프로를 맡아 진행했으며, 현재 아리랑TV에서 한국영화를 정기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1976년을 배경으로 하는 장편 모큐멘터리 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