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민주주의

일시 : 2022년 11월 03일 / 장소 :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SDF 2022 공식홈 바로가기

IT, 미디어,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계신 서울디지털포럼의 연사들을 소개합니다.

아담 쉐보르스키 아담 쉐보르스키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명예교수

아담 쉐보르스키 미국 뉴욕대 정치학과 명예교수는 폴란드 출신이다. '민주주의 거장'으로 불릴 정도로,민주주의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이다.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워싱턴대,시카고대,뉴욕대에서 교수로 지냈다. 2010년에 ‘정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요한 스키테 상(Johan Skytte Prize)을 수상했고 2018년엔 국제정치학회(IPSA)가 주는 후안 린츠 상(Juan Linz Prize)을 받았다. 저서로는 ‘민주주의 위기(Crises of Democracy;국내 미출간)’, ‘왜 선거에 신경을 써야 하는가?(Why Bother with Elections?;국내 미출간)’등을 비롯해 다수 있다. 지난해엔 미국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과 브리티시 아카데미(British Academy)회원으로 선정됐다.

선거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선거에서 졌다고 하더라도 다음 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다면, 선거는 자유와 평화 안에서 여러 갈등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민주주의는 경제적으로 안정돼 있고,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잘 작동한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쉽게 깨질 수 있고, 포퓰리즘과 정치적 양극화에 쉽게 영향을 받는 위험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