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대검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검사 시절 ‘현직검사가 말하는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을 <한겨레>에 연재하다가 ‘윗선‘의 반대로 좌절한 경험이 있다. 천직으로 여겼던 검사도 그만둬야 했다.
검찰 출신으로는 드물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참여했고, 라디오와 방송진행자, ‘확신의 함정‘, ‘디케의 눈’ 같은 책을 쓰는 작가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권유로 멘토단에 합류하며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2016년 서울 강서갑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을 지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아 한편으로는 적폐청산을, 다른 한편으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입법적 지원을 하였다.
그는 검찰개혁을 의정활동의 최고의 목표로 꼽는다. ‘수사권 분리‘나 ‘공수처’ 같은 의제를 맞닥뜨릴 때는 2006년 한겨레 기고를 하던 금 검사의 모습 그대로다. 여전히 “할 말은 하고 산다“가 인생의 모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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