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라엘
UC버클리 환경디자인 교수/건축가,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에 ‘시소’를 설치해 장벽 양측 주민의 연결과 소통을 시도해 화제소개
로날드 라엘은 문화행위로서 그림을 그리고, 건물을 설계하고, 글을 쓰고, 3D프린팅 작품을 만들며, 건축을 가르친다. 미국 콜로라도주 남부의 외진 산골 마을에서 보낸 남다른 유년시절이 그의 예술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학력
콜롬비아대학교 건축 석사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 환경디자인 학사
주요경력
로널드 라엘 교수는 UC버클리 에바리(Eva Li)메모리얼 건축학 석좌교수, 동대학교 환경디자인대학의 건축학과 교수, 예술창작(art practice)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카(Bakar) 펠로우임과 동시에 헬만(Hellman) 펠로우이기도 하며, UC 버클리 건축학과 석사과정 학과장을 맡고 있다. 토착 및 전통 재료 사용을 현대기술과 시사에 접목하는 연구를 하는 프린트팜 (printFARm: print Facility for Architecture, Research and Materials) 연구소를 세우기도 한 그는 현재 적층제조, 국경 장벽 연구, 흙 건축 분야에서 디자인 활동가, 작가 그리고 깨어있는 리더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건축가 버지니아 산 프라텔로와 공동 운영하는 ‘라엘 산 프라텔로’ 사무소는 는 2014년 북미 건축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뉴욕건축연맹 ‘이머징 보이스(Emerging Voice)’를, 2016년에는 컴퓨터보조설계협회(ACADIA)의 ‘디지털부문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라엘 교수가 집필한 서적으로는 최근 자신의 TED강연에서 소개한 <건축으로서의 국경 장벽: 미국-멕시코 국경에 대한 선언>(캘리포니아대학교 출판부)가 대표적이다. 2017년에 출판된 이 책은 삽화와 이야기를 통해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배경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2004년에는 가장 오래된 건축 자재인 흙을 현대 건축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용한 사례를 모은 <흙 건축>(프린스턴 건축출판사)을 펴기도 했다. 또한 이머징 오브젝트(Emerging Objects)라는 독립적이고 창의성에 기반하는 3D 프린팅 연구소(Make tank)를 공동 창업하여 3D프린팅 건축, 건축물 부품, 환경, 제품의 혁신을 연구하고 있다. 2018년에는 당사의 작품을 다룬 모노그래프 <3D프린팅의 혁신적 방안>(프린스턴건축출판사)가 출판되기도 했다.
라엘 교수는 뉴욕 콜롬비아대학교에서 건축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재학 중 윌리엄킨메모리얼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서던캘리포니아 건축학교 (SCI_arc), 클램슨대학교, 애리조나대학교의 교수직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유명 건축사무소 OMA 근무 경력이 있다.
라엘 교수의 작품은 뉴욕타임즈, 와이어드, 마크, 도머스, 메트로폴리스매거진, 프래식스, 스레시홀드, 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 실린 바 있으며 베니스비엔날레, 그레이엄재단, 스토어프런트 포 아트 앤 아키텍쳐 (Storefront for Art and Architecture), 센터포 파인아츠 네덜란드, 포 프리덤즈 (For Freedoms) 등의 기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뉴욕 현대미술관의 영구소장품으로 보존되고 있으며, 쿠퍼휴잇스미스소니언 디자인박물관,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프랙센터, 뭄바이에 위치한 차트라 파티 시바 지 마하 라즈 바스 투 상그라하야 박물관에 전시 및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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