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는 세상을 바꿀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원격수업으로 많은 학생이 한 장소에 모일 필요가 없어졌다. 미래의 학교는 지금처럼 큰 규모를 유지해야 할까? 전 세계가 이제 같은 출발선에 서 있다. 서구에서 만든 학교 시스템을 모방하기 급급했던 어른 세대의 삶을 반복할 것인지, 새로운 학교 시스템을 만들어 새 시대를 열 것인지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공간이 바뀌면 관점도 달라지고 우리의 삶도 달라진다. 지금 우리가 살아갈 이야기를 공간의 관점에서 풀어야 하는 이유이다. 공간의 변화가 가져올 관계의 변화에서부터 도시의 변화까지...알면 알수록 쓸모 있는, 그의 상상은 이제 현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