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서관' <Human Library>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https://www.sdf.or.kr/newsletter/10000001155
압둘라 반도현, 한국인 무슬림(=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무슬림 남자가 턱수염을 기르는 건, 여성들이 히잡을 쓰는 것과 같은 이유에요. 다만 남.녀 모두 강제 사항이 아닙니다.”
이미자(가명), 탈북민."북한에서는 고정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오히려 더 못살아요. 장사를 하고, 밀수를 하고 그래야 밥이라도 먹고 살아요.”
파이보이(활동명), 온 몸에 ‘타투(문신)’를 그린 음악인 유튜버.
“저는 가장 행복했을 때, 또 반대로 가장 힘들었을 때 문신을 새겼어요. 문신은 저의 희노애락에 대한 기록이자, 성장의 방법이자, 저를 표현하는 수단이죠.”
YTG(활동명), 문신을 사랑하는 젊은 철학자, 자칭 우주인 작곡가.“타투는 등산하고도 비슷한 면이 있어요. 오르는 과정은 힘들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 성취감은 비슷합니다.”
심기용, 대학생 게이.“성소수자들은 엄청나게 다를 것 같은 사람으로 생각들 하는데, 똑같은 사람이거든요. 평소에는 잘 안보이지만, 잘 드러나지 않을 뿐,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똑 같은 사람들이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꿈. 이름도 ‘유태온’으로 개명.
예능프로그램 ‘메리퀴어’ 출연.
“처음에는 반대하셨던 어머니도 이제는 아들로 생각해주세요.”
한혜경, 시각장애인 대학생,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빛이 안 보임.
“(빛이 안 보인다는 건?) 보통 검정색이다, 깜깜할 거다 이렇게들 생각하시는데 그것조차도 눈이 보여야 볼 수 있는 색깔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느낌조차 없는…”
장승희, 시각장애인 대학생, 의안 사용.“저는 올해부터 안내견과 함께 다녀요. 안내견은 스무 살 이후에 신청할 수 있거든요. 우리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안내견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아요.”
박김영희, 장애인 인권 운동가. 전동휠체어 사용.
“출.퇴근시간대에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안 다니는 시간에 다녀라’, ‘걸리적거린다’…기본적으로 같이 출근하는 사람일 수 있다는 인식이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