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2010)
강태진 전무는 1983년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알려진 한글프로세서3을 개발하였다. 이후 여러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했는데, 대부분은 그가 창업한 회사였다. 1999년에는 실리콘밸리로 가 씽크프리(ThinkFree)를 창업하였다. 씽크프리는 데스크탑 소프트웨어를 무료 인터넷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당시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가 한 인터뷰에서 ‘리눅스 다음으로 큰 위협’ 이라고 지목하며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06년에는 PC World로부터 월드클래스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Google Docs를 제치고 ComputerWorld가 뽑은 최고의 온라인 오피스로 선정되었다. <타임>지는 씽크프리를 50개의 최고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강 전무는 <포춘>지에 사진이 실리고, 미국 ABC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으며, 여러 나라를 돌며 Web 2.0 관련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였다. 2008년에 발간된 브래들리 존스의 책 에 나오는 주인공 20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는 25년간 벤처기업가의 경력을 뒤로 하고, KT에서 서비스육성실장으로 일하였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삼성전자의 미디어솔루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