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는 색다른 책을 만날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바로 ‘사람책’ (The Human book, Open book). 같은 사회에서 살아가지만 한 번도 대화해본 적 없는, 내 주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어 편견을 갖기 쉬운 대상이 ‘사람책’이 된다. 최근에는 100여 곳의 글로벌 기업이 이 프로젝트를 기업 운영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왜 이런 기획이 시작되었고, 개인과 사회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을까? 무려 22년 전, 이 특별한 도서관을 만든 창립자에게 직접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