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욕망과 필요에 따라 공간과 도시를 만들고, 그 결과물은 다시 그곳을 살아가는 이들의 사고와 생활에 영향을 끼친다. 윈스턴 처칠은 “우리는 건물을 만들고 그 건물은 다시 우리를 만든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공간과 도시는 왜 그렇게 만들어졌고, 우리의 선택에 따라 어떻게 변해갈지 이야기한다. 우리가 만들어낸 공간은 어떻게 우리를 민주적인 시민으로 만들어주는가? 오랜 시간 도시와 공간, 소통에 대해 고민하고 시도해온 도시 건축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