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혁신공공가치경제학 교수, UCL 혁신공공목적연구소 설립소장
마리아나 마추카토 교수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에서 혁신공공가치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동 대학 혁신공공목적연구소의 설립소장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스쿨대학교 사회연구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서식스대학교 과학정책연구소 석좌교수를 지낸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영국 사회과학아카데미와 이탈리아국립과학아카데미(Lincei)의 펠로우로도 활동 중이다.
2020년 존폰노이만상, 2019년 유럽과학인문학회연맹(ALLEA) 마담드스탈문화가치상, 2018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수여하는 레온티에프상’ 등 국제적인 상을 다수 수상했다. 정치전문지 <뉴리퍼블릭>의 ‘혁신 분야 3대 사상가’에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IT전문지 <와이어드>의 ‘자본주의의 미래를 만드는 리더 25인’으로 선정됐다.
마추카토 교수가 펴낸 저서 3권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업의 나라 The Entrepreneurial State: debunking public vs. private sector myths』(2013, 국내 미출간)은 성장을 견인하는 정부의 핵심 역할을 살펴보고, 『가치의 모든 것』(2018)은 가치착취가 아닌 가치창출에 대한 보상을 강조하며, 올해는 신권 『미션 이코노미 Mission Economy: a moonshot guide to changing capitalism』(2021, 국내 미출간)를 발표했다.
마추카토 교수는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에게 혁신 기반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조언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모두를 위한 보건경제 위원회 의장, 스코틀랜드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직속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OECD 사무총장직속 신성장자문그룹 위원, 유엔 고위급 경제사회자문위원회 위원, 아르헨티나 경제사회위원회 위원, 스웨덴 혁신청 자문위원회 위원, 노르웨이 연구협의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유럽위원회(EU) 위원장 연구과학혁신 특별 고문을 맡아 <유럽연합 내 임무지향적 연구와 혁신>을 발간했고, 이를 통해 ‘임무지향성’을 EU의 연구혁신분야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2020’ 내 핵심 개념으로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