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행복인가]
태어나서 배우고 일하는 것이 삶의 기본이라고 할 때, 그 동안 세 차례에 걸친 미래한국리포트에서 나타나듯, 한국은 이 같은 3대 기본 축 모두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 삶의 질 악화로 인해 이른바 ‘고통지수’가 증가하고 있는 바, SBS가 연초 한국 갤럽과 실시한 서베이 에서도 지난 5년간 행복도가 크게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경제 규모에서는 세계 10권 진입을 다투고 있지만, 삶의 질에서는 세계 28위 (UNDP 조사) 로 대조를 보이고 있으며, 로널드 잉글하트 미시건대 교수팀이 조사한 ‘World Value Survey'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주관적 행복감에서 한국은 우간다와 비슷한 3등 군 수준(49위)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관련, 에드 디너 일리노이대 교수는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전후해 행복도는 더 이상 소득과 비례하지 않는 ‘변화’ 가 발생, 국민들의 행복추구 욕구가 크게 증가하는 현상을 국제비교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최근 일부기업에서 ‘행복경영’을 화두로 삼고 있는 것도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2006년 4차 미래한국리포트는‘행복’을 화두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접근에 주력코자 하는바,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은 “GDP를 척도로 국가의 발전 정도를 평가하는 것에는 한계가 온 만큼 GNH(Gross National Happiness) 즉, 국민총행복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며 4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2006년 SBS 전사 캐치프레이즈‘함께가요, 행복코리아’채택)
[왜 ‘가족’인가']
행복지수를 체계화한 영국의 Rothwell과 Cohen은 실험을 통해 개인적 특성(Personality)과 생존조건(Existence), 고차원적 상태 (Higher Order)가 행복을 결정짓는 변수라며 특히 인간관계, 건강, 돈의 세 가지 생존 요소가 중요하다는 결론 아래 ‘가족과 친구, 자신에게 시간을 쏟을 것’을 첫 번째 권유사항으로 삼고 있습니다.
SBS가 갤럽과 실시한 서베이 에서도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사회경제적으로는 일자리가, 개인적으로는 가족과의 유대관계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은 경제사회적 환경의 급변속에서 일부의 경우 해체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가족형태 역시 다양하게 변하고 있어 20-30년 후면 가족제도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과 가족주의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양극단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 등 선진국 일부에서는‘가족가치 (Family Value)’를 강조하며 사회의 기본 단위이자 개인의 행복 원천으로 가족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바, 인구변동 및 재정 등 국가적 전략의 고민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이에 4차 미래한국리포트는 OECD와 정부 (여성가족부), 전문가그룹등과의 건전한 협력을 바탕으로 2006년을 ‘행복원년’으로 삼고,1차로는‘가족’을 사례로 삼고 이어서 건강, 경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웰빙 한국’, 삶의 질 향상을 한국의 중심 국정목표로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안국정 SBS 대표이사 사장 "Are You Happy? 행복한국의 길"
엔리코 지오반니니 OECD국장 "왜 행복인가?" 웰빙국가를 향한 선진국 동향
SBS 보도국 서두원 미래부장, 김상협 미래부 차장 "행복의 조건과 가족의 미래 (영상물 및 특별연설 포함)"
앨런 칼슨 세계가족회의 회장
정계, 재계, 국제기구, 전문가 그룹, 시민대표 (사전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