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듀크대 진화인류학, 심리학, 신경과학과 교수
브라이언 헤어 박사는 미국 듀크대학교의 진화인류학, 심리학, 신경과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2004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어진 독일 라이프치히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의 연구로 2005년, 마흔 살이 안 된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독일의 가장 저명한 과학상인 ‘소피아 코발레프스카야 상’을 수상했다. 2007년 ‘스미소니언 매거진’은 헤어 교수를 ‘36세 이하의 세계 우수 과학자 3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헤어 교수는 10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의 연구는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그의 연구는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리는 왜 혐오하는가’에 소개 되기도 했다. 그의 첫 책 <개의 천재성>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됐으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인간의 존재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콩고 분지에서 시베리아 대륙까지 이르는 여정을 통해 인간과 가장 유사한 보노보와 침팬지, 가장 가까운 친구인 개의 머리 속을 탐구해보자. 이 동물들의 내면에 숨겨진 진실에서 우리는 우리 인간만의 특징과 사고방식의 형성과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몸과 생각 형성에 큰 영향을 준 것이 바로 ‘다정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결론은 우리 인간도 다정함을 통해 진화했다는 발견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다정함을 다른 동물에 비교함으로 인간의 선함과 잔혹함의 역설을 파헤치고, 제도가 인류사회에 기여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 세션을 듣고 나면 반려견도, 민주주의도, 절대 이전과 똑같이 볼 수 없을 것이다.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세계 우수 과학자’
저서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2021), <개는 천재다>(2022) 등